[30대][서울 성동구 / 92년생] 지인 소개팅 3번 실패 후 찾은 썸붕 원인

성동토박이
조회수 1744

안녕하세요.

이 연애 시장에서 개인적으로 제 조건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. 직업은 경찰, 서울에 자리 잡은 지 5년 됐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체형 관리도 하는 편이에요. 친구나 선배들도 "너 정도면 금방 만나겠다"라면서 여동생이나 지인을 세 번 소개해주셨는데.. 세 번 다 썸 단계에서 흐지부지됐습니다. 첫 만남은 괜찮은데 두세 번 만나면 연락이 뜸해지는 패턴이 반복됐어요. 솔직히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.


그냥 도피하는 마음으로 결정사를 알아보다가 갑자기 시라노 광고가 떴는데요. 저한테 딱 필요한 만남 전후 피드백 받아볼 수 있는게 있더라고요. 완전 혹했죠. 지난 3번의 썸이 왜 깨진건지... 진심으로 알고 싶었거든요. 단순히 소개팅만 주선해주는게 아니라 만남 이후에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해준다고 해서요. 저한테 필요한 게 코칭보다 피드백이었거든요. 내가 뭘 잘하고 있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고칠 수 있으니까요. 


저는 3개월 짜리 시작했구요. 혜택 기간을 놓쳐서 조금 비싸게 시작한게 아직도 후회되네요.

쨌든 첫 매칭 후 받은 피드백이 충격이었습니다. "첫 인상이랑 대화 내용은 좋았는데 표정이 너무 경직돼 있었대요. 웃을 때도 입만 웃고 눈은 안 웃는 느낌이라고 하셨어요." 듣는 순간 아.. 싶었습니다. 직업 때문인가? 싶기도 하고.. 경찰로 5년 넘게 일하면서 사람을 대할 때 표정 관리하는 게 습관이 됐거든요. 편하게 대한다고 한 건데 상대방 눈에는 경계하는 것처럼 보였던 게 아닐까? 혼자만의 짐작도 해보았어요. 지인 소개팅 세 번 다 이게 원인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. 아무도 이걸 말해준 적이 없었으니까요.

두 번째 피드백에서는 카톡 타이밍을 짚어주셨어요. 제가 당직 끝나고 새벽에 답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"새벽 답장이 반복되면 상대방은 본인이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느낀대요"라고 하시더라고요. 이것도 미처 생각 못 한 부분이었습니다. 그래서 당직 있는 날은 미리 "오늘 근무라 늦게 답장할게요"라고 한 줄 보내는 걸로 바꿨더니 오히려 상대방 쪽에서 "수고하세요"라고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ㅎㅎ 뭔가 여성 분들 말투나 시그널 이런게 점점 달라지는걸 온몸으로 느끼니까 그 감각을 알겠더라고요..!!

그렇게 3번 정도 애프터 하고, 썸 타던 분이랑 지금 3개월째 교제 중이고 서로 결혼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어요. 돌이켜보면 저는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첫 만남 이후에 이 관계를 끌어가는 디테일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. 표정, 답장 타이밍, 대화 톤.. 이런 걸 주변 사람한테는 절대 못 듣거든요. 소개팅 어플에서는 당연히 알 수 없는 거고요.

지인 소개 받아도 매번 썸붕 나시는 분들은 본인 문제가 뭔지 피드백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최소 3번 정도 받아보면 스스로 감이 오거든요? 그때부터는 굳이 안받아도 돼요. 연애 독립(?)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ㅋㅋ 요즘 벚꽃 피기 시작하던데.. 행복한 연애들 시작하시길 바래요 ㅋㅋㅋㅋ


시라노소개팅 내돈내산 후기


어제 술 한잔 하면서 찍은 사진 인증합니다

⚠️ 신청자 전원! 100% 제공 ⚠️ 여자가 먼저 애프터 신청하는
소개팅 비밀노트 대.공.개

비밀노트 평생 소장하기 →

⚠️ 신청자 전원! 100% 제공 ⚠️ 여자가 먼저 애프터 신청하는
소개팅 비밀노트 대.공.개

비밀노트 평생 소장하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