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기는 예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이런 거 쓰는 거 귀찮아서 매일 미루다가... 3개월 만에 남겨보네요. 사실 제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결정사 상담까지는 가봤거든요. 유튜브에서 진짜 유명한 곳 있잖아요 (유명한거 제가 알기로 2개 정도 아는데 좀 더 팩폭 심하게 하는 곳> ㅋㅋ) 거기 상담만 받고 도저히 가입까진 엄두가 안 나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.
결정사 상담받았던건 결제할 생각보다는 진짜 내 객관적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간 거였는데, 말로만 듣던 등급을 점수로 딱 알려주더라고요. 솔직히 제 점수가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도 사람을 데이터로만 난도질하는 분위기가 너무 숨 막혔어요.
그렇게 방황하다가 회사에서 제일 친한 동기가 여길 추천해 줘서 가입하게 됐는데, 진짜 세상이 넓고 소개팅 해주는 방식도 참 다양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. 처음엔 당연히 반신반의했죠. 제가 남자치고 성격이 좀 깐깐한 스타일이라 고민도 엄청 했고요. 비용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, 앞으로 50년 60년 평생 함께할 사람 찾는다고 생각하면 이 돈이 아깝지는 않더라고요. (뭐 이건 사람마다 뭐에 가치를 두느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) 가장 걱정했던 건 역시 이 돈 결제하고도 괜찮은 사람 못 만날까 봐 그게 제일 겁났던 것 같아요.
솔직히 연애까지 가는 건 제 역량이라 생각하고, 진짜 괜찮은 사람이랑 소개팅만 제대로 시켜줘도 충분히 뽕 뽑았다고 생각했거든요. 근데 첫 소개팅은 제가 상담 때 이상형을 좀 잘못 말해서 제 실수가 컸어요. 상담 받으면서 이상형 물어보길래 성격은 막연하게 '참한 스타일'이면 좋겠다고만 했는데, 실제로 정말 참한 분이 나왔고.... 오랜만에 느낀게 저는 속으로 '자기 주관 뚜렷하고 확실한 일 갖고 있는 분'을 원하고 있었더라고요. 30대라 그런지 ㅋㅋ ;; 생각보다 내 이상형을 내가 알고 있지 않구나 많이 느꼈던 것 같아서 혹시 시라노 시작하시는 분들은 옛날 기억 잘 생각해서 상담 받으시면 아깝게 버리는 카드는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. 나름 먼저 써본 사람의 이용 꿀팁입니다 .
그래도 그다음부터 코디님이랑 다시 이야기하면서 제 진짜 속마음을 잘 캐치해서 맞춰주셨어요. (제 담당 코디님 말로는 저같은 케이스가 당연히 많다고 하네요. 되게 능수능란하게 제 이상형을 다시 뽑아내주셨음. 연애 전문가 이런말 안믿는데 확실히 업계에서 오래 일하신게 티나더랍니다) 다른 후기들 보면 결제하고 나면 매니저들 말투 변하고 쌩깐다는 말 많아서 걱정했는데, 여기는 코디님들 관리를 진짜 잘하시는 것 같아요. 끝까지 책임감 있게 소통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했습니다.
이전 결정사에서 너무 기계적인 매칭에 상처받았거나, 사람 대접 못 받는 느낌 들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가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저처럼 깐깐한 사람도 만족했으니...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.
후기는 예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이런 거 쓰는 거 귀찮아서 매일 미루다가... 3개월 만에 남겨보네요. 사실 제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결정사 상담까지는 가봤거든요. 유튜브에서 진짜 유명한 곳 있잖아요 (유명한거 제가 알기로 2개 정도 아는데 좀 더 팩폭 심하게 하는 곳> ㅋㅋ) 거기 상담만 받고 도저히 가입까진 엄두가 안 나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.
결정사 상담받았던건 결제할 생각보다는 진짜 내 객관적인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간 거였는데, 말로만 듣던 등급을 점수로 딱 알려주더라고요. 솔직히 제 점수가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도 사람을 데이터로만 난도질하는 분위기가 너무 숨 막혔어요.
그렇게 방황하다가 회사에서 제일 친한 동기가 여길 추천해 줘서 가입하게 됐는데, 진짜 세상이 넓고 소개팅 해주는 방식도 참 다양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. 처음엔 당연히 반신반의했죠. 제가 남자치고 성격이 좀 깐깐한 스타일이라 고민도 엄청 했고요. 비용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, 앞으로 50년 60년 평생 함께할 사람 찾는다고 생각하면 이 돈이 아깝지는 않더라고요. (뭐 이건 사람마다 뭐에 가치를 두느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) 가장 걱정했던 건 역시 이 돈 결제하고도 괜찮은 사람 못 만날까 봐 그게 제일 겁났던 것 같아요.
솔직히 연애까지 가는 건 제 역량이라 생각하고, 진짜 괜찮은 사람이랑 소개팅만 제대로 시켜줘도 충분히 뽕 뽑았다고 생각했거든요. 근데 첫 소개팅은 제가 상담 때 이상형을 좀 잘못 말해서 제 실수가 컸어요. 상담 받으면서 이상형 물어보길래 성격은 막연하게 '참한 스타일'이면 좋겠다고만 했는데, 실제로 정말 참한 분이 나왔고.... 오랜만에 느낀게 저는 속으로 '자기 주관 뚜렷하고 확실한 일 갖고 있는 분'을 원하고 있었더라고요. 30대라 그런지 ㅋㅋ ;; 생각보다 내 이상형을 내가 알고 있지 않구나 많이 느꼈던 것 같아서 혹시 시라노 시작하시는 분들은 옛날 기억 잘 생각해서 상담 받으시면 아깝게 버리는 카드는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. 나름 먼저 써본 사람의 이용 꿀팁입니다 .
그래도 그다음부터 코디님이랑 다시 이야기하면서 제 진짜 속마음을 잘 캐치해서 맞춰주셨어요. (제 담당 코디님 말로는 저같은 케이스가 당연히 많다고 하네요. 되게 능수능란하게 제 이상형을 다시 뽑아내주셨음. 연애 전문가 이런말 안믿는데 확실히 업계에서 오래 일하신게 티나더랍니다) 다른 후기들 보면 결제하고 나면 매니저들 말투 변하고 쌩깐다는 말 많아서 걱정했는데, 여기는 코디님들 관리를 진짜 잘하시는 것 같아요. 끝까지 책임감 있게 소통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했습니다.
이전 결정사에서 너무 기계적인 매칭에 상처받았거나, 사람 대접 못 받는 느낌 들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가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저처럼 깐깐한 사람도 만족했으니...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.